고려시대 몽고 합단적을 세종 정좌산(연서면 쌍전리)과 원수산(연기면 세종리)에서 크게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 역사적 사실을 기리는 연기대첩제가 10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고복시립공원에서 열린다.

연기대첩제 행사는 세종문화원 어린이와 학부모들로 이루어진 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영상대 연기과 학생들이 승리의 주역인 김흔, 한희유, 인후 장군에 대한 승전 메시지를 연극을 통해 처음으로 알리고자 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연기대첩제는 공주대 역사학 교수와 세종향토사학자들에 의해 연구·고증돼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세종문화원 임영이 원장은 “우리고장의 자랑인 만큼 세종시민 및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연기대첩이 다른 대첩과 같이 세종시를 넘어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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