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민 편익 증대 및 각종 농업정책 추진에도 큰 도움 전망

청양군은 내년 농관원 홍성·청양사무소가 분리돼 청양사무소가 증설될 계획이 세워졌다고 밝혔다.

1997년 12월 국립농산물청양사무소가 홍성사무소와 합병되고 청양사무소가 폐지되면서 그동안 청양군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이석화 군수는 청양사무소 유치를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2016년 1월부터 청양분소가 운영 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민원처리가 사무소와 분소 간 이원화 되어있고, 분소 조직과 적은 인원으로 인한 업무처리의 한계성이 대두돼 사무소 증설이 절실히 요구돼 왔던 것이다.

이에 지난 3월 23일 청양군과 청양군의회, 청양군농민단체는 청양사무소 설치를 간절히 바라는 군민의 뜻을 모아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고 이러한 뜻이 관철되어 2018년 1월 1일자로 청양사무소가 증설되는 계획이 수립됐다.

앞으로 청양사무소가 들어서면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을 겪고 있거나 정보통신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영세 고령농 등에 대한 신속한 농정서비스가 제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친환경 GAP인증, 학교급식관리, 로컬푸드사업, 농산물 고품질안전관리, 농업경영체 등록, 맞춤형 현장농정서비스, 각종 직불제 등 편리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히 그동안 고추, 구기자, 버섯, 토마토 등 지역특산품 고품질 안전관리에 있어 지자체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는데 농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인 농관원과의 긴밀한 협업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겪고 있던 농업인들의 불편이 완전히 해소되는 한편, 청양군이 목표로 하는 2020년 억대농부 500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의 ‘2020 부자농촌프로젝트사업’ 성공적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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