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이 어려운 가정 대상

공주시가 거동불편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이 어려운 노인 및 장애인가정 등을 방문해 쓰레기수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독거노인가정 등 방문청결의 날을 운영했다.

시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장애인 등 쓰레기 분리·배출이 어려워 집안에 쌓아두어 악취 및 미관을 저해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일 월미동 오 모씨(68세) 가정과 옥룡동 장 모씨(73세) 가정에서 청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환경자원과 청소행정팀장을 비롯한 환경미화원과 신관동 및 옥룡동 환경담당자, 통장 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묵은 쓰레기 약 4톤을 수거 처리 했다.

시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독거노인가정 등 방문청결의 날로 정하고 주기적인 쓰레기 청결관리 활동을 실시,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독거노인가정 등 방문청결 서비스가 앞으로 시민단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주변에 대상자가 있을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부터 방문청결의 날을 추진한 결과, 10가구를 대상으로 약19톤의 쓰레기를 수거 처리한 바 있으며, 동지역은 2개팀을 가동해 운영하는 한편, 읍·면지역에서는 월 1회 이상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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