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대부고, 울림합창대축제·봉황미술대축제 열려

지난 10월 26일 아름다운 단풍이 수놓은 공주사대부고에서 제50회를 맞은 합창대축제와 제51회를 맞은 봉황미술대축제가 열렸다.

▲ 울림합창대축제 경연장면

이번 행사는 62년의 역사를 지닌 공주사대부고에서 5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 있는 교내대회로 1, 2학년 400여 명이 참가하는 공주사대부고의 자랑이다.
 
공주사대부고는 봉황미술대축제를 통해 소묘, 서예, 풍경화, 판화, 캐리커쳐 등에서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발현하고 울림합창대축제를 통해 배려와 화합의 정서를 함양하여 건전한 학생문화를 형성하고자 애써 왔다.

학기 초부터 식사 시간을 쪼개 합창곡을 연습함으로써 학생들은 질서와 조화의 태도를 배우며 친구들과 화음을 맞춰가며 힘든 학교생활에 활력을 찾고 있다.

이를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선후배 간의 따뜻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어 열정적인 향학열을 지닌 공주사대부고에서 대표적인 교내대회로 우뚝 서게 됐다.
 
이번 울림합창대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2학년 5반의 지휘자 전지안 학생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짬짬이 이용해 악보를 분석하고 친구들과 파트별로 열심히 연습했다”며 “모두 힘들었지만 또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기간이기도 했다. 함께 할 때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예술교육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공주사대부고 이영이 교장은 “우리 학교의 합창대회와 미술대회는 1,2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대축제라는 점에서 아주 특별하다”면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창조하고 예술적 소양을 한 뼘 더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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