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만들고 함게 즐기는 한마당 축제 첫 단추

충남문화재단(대표 신현보)이 주관하고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2017 충남생활문화축제’가 11월 4일 충남도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충남생활문화 축제는 ‘일상으로의 초대’란 주제로 도민들이 생활 속 문화예술 활동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문화다양성 시대에 걸맞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도민들의 자발적 문화 활동 확산과 동호회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세대계층 간 교류·소통·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차이를 인식하는 공감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 충남생활문화축제’는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공연과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우수 동아리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 프로그램은 도내에서 활동하는 기타·아코디언·오카리나·색소폰·하모니카·밴드 등 12개 동아리가 참여한다.

그리고 초청팀으로 충북 우수 동아리 나누리 무용단과 공주대 댄스 동아리가 열기와 흥을 돋울 예정이다.

전시는 서양화·사진·공예·캘리그라피 등 9개 시각예술 동아리가 시각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여기에 북 아트·악기체험·플라워 볼펜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통해 입체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현보 충남문화재단 대표는 “2017 충남 생활문화축제는 도민이 만들고 즐기는 오늘의 공동체 문화에 어울리는 생산적 축제 한마당의 첫 단추”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참여단체의 수준을 향상시켜 전국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생활문화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은 11월 4일 오후 1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동아리 공연은 1시 20분부터 본격 진행된다.

한편 문화재단은 공연에 앞서 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생활문화 정책과 과제 발굴을 위해 ‘생활문화정책 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은 생활문화진흥원 신효진 팀장이 ‘지역문화진흥법과 생활문화 정책 제안’, 그리고 부여 마을문화학교 노재정 이사는 ‘충남형 생활문화정책 수립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박성연 금산 간디학교 교사, 문영은 충남평생학습진흥원 선임연구원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