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의 도시, 공주에서 11월 5일 까지

제14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막이 올랐다.   

▲ 경기민요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희문과 놈놈’의 축하공연

‘문화YOU산 - 문화! 당신의 재산입니다’라는 주제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 이 행사의 개막식이 10월 30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병덕 공주시부시장, 윤홍중 공주시의회의장, 조길행 도의원과 공주시의원 등을 비롯한 많은 예술인과 공주시민이 참석, 문예회관의 객석을 가득 메웠다.

▲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오태근 집행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오태근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백수십여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연극의 정체성을 찾는데 크게 기여했고 그 중 다수의 작품은 세계무대로 진출하여 로컬리즘의 글로벌화에도 성공을 했다”며 “아비뇽과 에딘버러처럼 유네스코에 등재된 고성(古城)에서 야외연극제로 개최됐으나 공산성 발굴이조사가 끝나지 않아 실내공연 개최가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겠다”며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대회사를 통해 밝혔다. 

한국연극협회 서경오 공주시지부장은 “공산성과 무령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향토성 짙은 작품을 발굴, 생산해내는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의 뿌리 깊은 역사성 만큼이나 이번 연극제 또한 전국에서 많은 연극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참가신청 해주신 모든 연극인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더불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개회사를 통해 말했다.

▲ 유병덕 공주시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하공연인 경기민요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희문과 놈놈’의 공연과 경기도립극단의 ‘여보 비온다’ 작품이 초청 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올해 연극제에는 30개 작품 중 5:1의 경쟁률을 뚫고 6개 작품이 선정된 만큼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이 기대되며 또한 공주시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한국연극협회 서경오 공주시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또 매일 공연이 끝난 후 관람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 추첨도 이루어져 시민들과 보다 소통하며 활기찬 축제의 분위기가 기대되며 폐막식인 11월 5일에 대상작 수상이 진행된다.

공식경연작은 ‘그냥 갈 수 없잖아’(10. 31), ‘죽어도 웃는다’(11. 1), ‘작은 악사’(11. 2), ‘죽향비’(11. 3), ‘단야별곡’(11. 4), ‘날아라 장수매’(11. 5)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홈페이지(www.gomanaru.or.kr)를 참고하거나 (사)한국연극협회 공주지시부 041-855-7519로 문의하면 된다.

▲ 초청공연 경기도립극단의 ‘여보 비온다’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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