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2개팀 출전,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열전 펼쳐

공주시 홍보대사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 특급으로 명성을 떨쳤던 박찬호 선수의 이름을 내건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3일 박 선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개막된다.

▲ 2016년 제16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공주중동초 기념촬영 장면

공주시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에서 제17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온양온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32개팀 소속 선수 700여명과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가, 각 팀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목표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공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며 공주시체육회와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고 박찬호 선수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컵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공주시 홍보대사인 박찬호와 지난 달 은퇴한 이승엽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3일과 4일에는 예선전이 진행되며, 5일에는 16강전이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8강전은 6일, 준결승은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망의 결승전은 8일 오전 10시부터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온양온천초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서울고명초, 공동 3위는 제주남초와 부산수영초가 각각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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