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 식史를 합시다‘ 우수성 인정

공주시가 충남도에서 주관한 2017년 다문화가족 대표과제 성과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 다문화어울림사업 대표과제는 15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중 대표과제를 각 1개씩 선정하고, 사업의 종류별로 분야별 전문교수의 컨설팅을 3~4회 거쳐 실시한 후, 우수사업이 선정됐다.

공주시 대표과제인 ‘글로벌인재양성 식史를 합시다’ 프로그램은 공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보경)에서 진행한 사업으로, 다문화자녀 60%이상으로 구성된 초등 5·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내·외 역사문화 교육 탐방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문화권 공산성·무령왕릉 역사의 심층연구, 조선 문화권 서울 경북궁 창덕궁 탐방, 근대문화 역사권 천안아산 독립기념관 현충사 아우내 장터 탐방으로 분류해 다문화자녀의 눈높이에 맞춘 심도 있는 해설과 체험으로 진행됐다.

특히, 역사 속 현장을 현장체험 위주로 진행, 다문화자녀의 눈높이에 맞춰진 수준이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우수사례 발표는 물론 충남도에서 발간되는 모범 우수사례집에 수록돼 보급될 예정이다.

이성열 복지지원과장은 “공주시 다문화자녀 프로그램이 충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주시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 발굴로 내실 있게 펼쳐 나가는데 온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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