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인근 소방파출소 설치…시민의 생명과 재산 지켜줄 것”

공주시의회 한상규 의원이 11월 20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95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천년고찰 마곡사 인근에 소방파출소를 설치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 한상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한상규 의원은 “21개리 1,557세대 약 3,212명이 거주하고 있는 사곡면은 제반 여건상 화재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고 특히 마곡사 주변은 더욱 심각하다”며 “마곡사에는 보물 7종, 지정 유형문화재 5종, 다양한 민속자료와 문화재 자료 등이 있고 50여분의 승려들과 연간 수천 명의 연수생들이 다녀가는 한국불교문화연수원이 있으며, 주변에 산재한 11개 암자에도 승려와 신도들이 많이 왕래하고 관광객 또한 계속 증가 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마곡사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지난 9월에 실사단이 다녀갔고, 2018년에 심사발표가 있을 예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의원은 “천혜의 송림으로 유명한 태화산과 홍길동의 전설이 있는 무성산의 울창한 산림을 화마로부터 지켜줄 소방파출소가 없어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는 뻔한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각종 응급 환자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므로 사곡면에 소방 파출소가 꼭 신설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상규 의원은 “운암리 725-8번지, 지목은 대지, 면적은 203.6㎡ (61평)인 마곡사 상가 내 공주시 미활용부지에 소방 파출소가 신설되면 사곡면은 물론 인접한 유구 동해리 포함 4개리, 정안 내문리 포함 5개리 등 500여 명의 주민들도 함께 화마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며 “공주시에서는 사곡면 소방 파출소 신설의 필요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예산 확보 등 관계기관과 빠른 협조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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