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공정률 87%에 그쳐…강우일수 증가로 공사지연 발생

충남도의회 조길행 의원(공주2, 사진)이 충남대표도서관 건립과 관련, 철저한 공사 품질 확보를 주문하고 나섰다.

11월 20일 조 의원에 따르면 충남도서관 건립은 2014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2일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도서관 공정률은 87%이다.

하지만, 지난 8월 강수일수 증가로 인해 공사지연이 발생, 공정률을 맞추기 위해 무리한 공사 진행이 예상된다는 것이 조 의원의 우려다.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할 시 공사품질 저하는 물론 안전사고와 부실공사 등이 예상된다.

조 의원은 “도서관 준공의 의미는 건축공사, 조경공사, 통신공사, 전기공사, 기타 공사가 모두 마무리 짓는 것”이라며 “관급자재(철근) 파동으로 인한 부진공정이 발생하면서 완공 지연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예단했다.

이어 “남은 공기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동선문제, 수요자 접근성 등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공사품질 확보와 안전사고 및 부실공사 등을 예방해 달라”며 “마무리 공사 점검을 통해 내년 4월 개관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대표도서관 건립은 부지 3만1,146㎡, 연면적 1만2,172㎡(지하1충/지상4층)으로, 총사업비는 545억원(공사비 337, 부지매입비 173, 기타 35)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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