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권 지자체 중 유일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법적 사각지대에 놓였던 고질적·집단적 악취환경민원 해결을 통해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30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후 기념촬영

인사혁신처 주최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의 입장에서 적극·능동적 업무처리와 소통, 배려 등을 통한 대국민서비스 품질 향상 및 제도혁신 등을 위해 전국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광역시 사하구, 인천광역시 남구, 전라남도와 함께 본선에 진출, 환경자원과 이춘형 환경지도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법적사각지대 집단적·고질적 악취환경민원 해결에 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수 십년 간 해결되지 않았던 정안천 생태공원 인근 도축장과 정안농공단지 악취민원 해결을 위해 악취개선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계부서 간 협업과 소통은 물론 사업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85%의 악취 저감 효과와 9억 4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오시덕 시장은 “수십년 간 해결되지 않았던 고질적인 민원을 해결한 것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공무원의 자세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앤 협업·소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서면심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본선 진출 대상 기관을 선정한 후, 전문가 평가단과 현장 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수상기관이 결정됐으며, 공주시는 대전·세종·충청권 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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