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공유, 주민의 자치역량 강화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지난 12월 1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공주시 주민자치 배움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사업의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발굴·확산함으로서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좌로부터 이종태 사회자, 오시덕 시장, 박미옥 주민자치협회장, 김민아 박사


충남 시·군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계룡면 풍물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장과의 대화, 읍·면·동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오시덕 시장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공주’라는 주제로 이종태 아나운서, 김진아 박사, 박미옥 주민자치협의회장과 함께 행복토크를 펼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OX공감카드를 통해 관객과 수시로 이야기하는 등 생생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

격려하는 오시덕 시장


이어 열린 읍면동 사례발표에서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해 1년간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어려운 점,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면서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주민자치협의회가 출범하면서 행복한 지역공동체 사업, 충남형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사업, 도 단위 행사 개최, 급수봉사를 비롯한 봉사, 깨끗한 마을만들기.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 대해 서로 격려하며 앞으로의 의지를 다졌다.

박미옥 공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이 주민자치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례발표 최우수 주민자치위원회는 다문화가정 한글공부방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신풍면주민자치위원회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선정은 전문가가 아닌 100여명의 주민이 현장에서 직접 실시간 현장기기를 통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라고 보여진다.

주민들이 OX 표지판을 들고 행사에 참여한 모습

오시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 많은 고생을 한 주민자치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분권과 풀뿌리 자치가 강화돼 가는 분위기 속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식전 행사인 계룡면 하대리 칠석제 풍장팀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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