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행보 즉각 철회 촉구 요구

더불어민주당 공주시당원들은 12월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적폐 철새정치인 자유한국당 윤석우 의원 입당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적폐 철새정치인 자유한국당 윤석우 의원 입당을 반대합니다.

윤석우 의원은 지난 대선당시 경선때는 안희정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권고하고 본선에서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김정은한테 바치게 생겼다며 비아냥거린 분으로  열린우리당에서 한솥밥을 먹다 그 후 이명박, 박근혜 밑으로 가서 온갖 영화를 누린 지역의 대표 보수우익 인사입니다.

자민련, 국민당, 선진당, 열린우리당을 거쳐 새누리당 현재 자유한국당 까지 정치적 신념이나 가치 추구 없이 오직 이해관계에 따라 자신의 필요에 의해 당적을 옮겨 왔습니다. 

이런 윤석우의원이 선거철이 돌아오자 또 다시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한다고 합니다. 당을 배신하고 이명박근혜 정권에 기생하여 부역한 잘못에 대한 반성표명은 단 한마디조차 없이 그냥 시장출마를 위해 입당한다고 하니 그 뻔뻔함에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수십년간 온몸으로 헌신해온 원로당원들, 박근혜를 탄핵시키기 위해 엄동설한에 촛불을 들었던 핵심당원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분들이 염원하는 것은 더불어 민주당 추구하는 숭고한 가치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뻔뻔하고 무도한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도 우리 당의 가치이어야 합니까.

존경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윤석우 의원의 이미지나 그동안 해왔던 일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단 한 가지라도 일치하는 게 있습니까? 오히려 우리가 척결의 대상으로 삼고있던 적폐의 모습 아닌가요?

이 분이 입당을 저울질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우리당의 위상이 더럽혀지고 있는데 만약 입당이 허락된다면 그 여파가 두렵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는 소식은 박근혜·이명박 세력의 잔당과 호시탐탐 정권에 흠집 내려는 보수 언론들이 현 정권에 시비를 걸 알맞은 재료가 될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당의 정신을 훼손하고 당이 추구하는 가치까지 희생시켜야 할 만큼 도의회의장이라는 이름이 대단합니까? 우리 당의 선명성에 먹칠을 하면서까지 한 구태정치인을 입당시킴으로써 얻는게 무엇입니까? 이렇듯 백해무익한 그의 입당을 우리 당원들이 보고만 있어야 합니까?

오늘 우리는 우리 당을 분탕질하려는 윤석우의원에게 철면피한 입당행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을 때 우리 당원들이 스스로 나서 적폐세력 잔당인 윤석우의 민주당 무임승차를 결사의 각오로 막아낼 것을 천명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려는 공주시 당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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