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전국 복싱팀 동계 합동 강화훈련 유치를 시작으로 황금개띠 무술년 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번 동계 합동 강화훈련에는 ▲경북 형곡중학교를 비롯한 중등부 21개 팀 ▲경기체고를 비롯한 고등부 14개 팀 ▲대전대학교를 비롯한 대학부 2개 팀 ▲남해군청을 비롯한 실업부 9개 팀 등 총 46개 팀 430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이들 선수단은 청양군민체육관을 비롯해 칠갑산 및 백세공원 등지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 및 스파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양군은 전국 각지에서 2시간 이내의 교통 요충지며, 훈련시설 및 숙박 등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어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알려지면서 10개팀 150명이 참여했던 지난해 보다 올해는 훨씬 더 많은 팀과 선수들이 참여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많은 지자체가 스포츠 마케팅에 뛰어 들은 경쟁 체제에서 청양군은 2013년부터 추진해온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의 메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각종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난해 전국 및 도 단위 40개 대회를 개최해 선수 및 임원 등 3만5400여명이 지역을 방문해 165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를 거둬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았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