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불교의 변화와 문화 발전 위한 첫걸음

공주의 동서남북 4혈사지 연구와 활용 보고서 ‘4혈사지의 빛’(부제 : 공주시 동서남북 4혈사지와의 만남)이 출간됐다.

공주의 4혈사지(동혈·서혈·남혈·북혈)를 중심으로 뜻이 있는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 모여 공부한 자료집 겸 보고서인 이 책은 지난 1년 동안 백제불교사상연구회가 주관하여 공주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한 동서남북 4혈사지를 중심으로 한 생생문화재 체험프로그램의 결과물이자 공부의 보고서 형식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152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에는 △4혈사지와의 만남 △4혈사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백제기악과 4혈사지 음악치유 백제불교 우주만다라 미술치유 △4혈사지 스토리텔링과 관광벨트의 상품화 전략 등의 목차를 두고 있다.

이어 그동안 33회의 ‘동서남북 4혈사지 백제를 비추다’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담당한 김미경·석용현 교수와 수강한 회원들의 활동 및 답사와 사진이 실렸다.

또 △동서남북 4혈사지 탐방과 스토리텔링 관광연구 △동서남북 4혈사지의 백제문화의 의미와 가치 재해석 △백제불교기악 탐구와 음악치유의 필요성 교육 △백제불교미술문화의 미술사적 호라용과 현대적 자연미술의 차이와 공통적 감각접근방법 탐구 △백제불교미술의 마음치유에 대한 의미와 가치의 중요성 등을 다루었다. 

원효사 주지 해월스님은 “4혈사지를 향한 연구와 활용의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공주 불교의 변화와 문화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공주에는 백제시대 4혈사가 있었는데 이 중 동혈사는 의당면에 현존하고 있지만 서혈사와 남혈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또 북혈사의 위치는 학자들간에 여러 설은 난무하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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