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 BRT, 신도심 생활권간 대중교통 연결의 시작

세종특별자치시산하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오는 2월 2일 오후 3시 30분에 교통공사 버스운영센터(대평동 차고지)에서 내부순환 BRT(900번) 개통식을 갖고 2월 3일부터 첫 운행을 개시한다.

내부순환 BRT(900번)는 지난해 10월 세종시가 공모한 내부순환 BRT 운송 사업자 공모에 교통공사가 응모하여 12월 공사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내부순환 BRT(900번)는 신도심 내부를 순환하는 버스로 신도심의 각 생활권을 대중교통으로 연결하여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번에 운행 개시하는 내부순환 BRT의 운행노선은 반곡동(4-1生)에서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청·교육청, 세종터미널,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한별리(6-2生까)지 양방향으로 운행하게 된다.

운행시간은 출발시간을 기준으로 반곡동(수루배마을)에서 오전 6시 부터 23시30분까지 운행하며, 한별리에서 오전 6시 5분부터 23시 3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노선에 투입하게 될 버스는 세종시의 친환경 이미지를 살리고, 예비엄마, 어린이 등 교통약자가 많이 거주하는 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승하차가 쉽고 휠체어 탑승도 가능한 CNG 초저상버스로 운행한다.

또한, 버스 내부에는 교통약자 배려석(예비 엄마석), 교통약자 안심벨, 서비스실명제 안내판은 기존과 동일하게 설치했으며, 추가로 휴대폰 충전기와 수화물 적재공간을 마련하여 서비스 시설을 한층 강화했으며, 영문 안내방송 및 문자도 표출되도록 하여 행정수도로서의 시 위상에 걸맞도록 하였다.

내부순환 BRT 정류장에 부착하는 노선안내도는 정류장에 정차하는 모든 노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노선도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내부순환 BRT 개통은 세종시 신도심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완성의 시작점”이라며 “읍면지역에서도 신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읍면과 신도심 간 이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라고 말했다.

고칠진 교통공사사장은 “내부순환 BRT로 신도심의 생활권간 이동이 한층 편리해져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며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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