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는 1월 31일 오전 11시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양병찬 한민족교육문화원장을 비롯한 국립국제교육원 재외동포팀 정원숙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모국이해(겨울)과정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

‘2017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공주대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들의 모국 이해를 돕고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힌 한민족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수료하는 학생들은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등 17개국 총 63명의 학생들로 지난 12월 4일 입학하여 1월 31일까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 등의 교과수업과 전통문화체험, 현장체험학습 등의 연수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스베틀라나(만 22세) 학생은 “고려인으로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었다”라며 “여러 나라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들을 만나서 같이 공부하고 같이 생활하며 한 가족으로 한민족의 얼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교육기간 중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에게 국립국제교육원장상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온 서안젤리카, 공주대학교총장상으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김스베틀라나, 재일본대한민국민단장상으로 일본에서 온 박채리, 학업최우수상으로는 아르헨티나에서 온 서동일 학생이 각각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한편,‘재외동포 국내교육’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50개국 1,505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했다.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오는 3월부터‘2018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이 다시 시작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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