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철 부지사, 정세균 국회의장·임종석 비서실장 등 만나 지원 요청

충남도가 내년에도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올리기 위해 연초부터 국비 확보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 윤원철 부지사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원철 도 정무부지사는 5일 국회와 청와대를 방문, 국회의원과 청와대 고위 관계자 40여명을 잇따라 만났다.

윤 부지사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도의 ‘3+3 행복과제’를 비롯한 각종 현안 사업을 설명하며, 그동안과 같이 충남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윤 부지사는 또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는 충남이 내년에도 목표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 써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윤 부지사는 성일종·권칠승·최인호·박정·김진표·이장우·기동민·이철희·전재수·김종민·이원욱·송영길·조승래·우상호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충남이 아시아 시대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정당을 초월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윤 부지사는 앞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훈식 의원을 만나 지난해 국비 확보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패를 전한 뒤, 지역 현안사업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사업, 장항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고속도로 등 SOC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에 이어 방문한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지방분권 및 국토 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정책 협조와 정부예산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윤 부지사는 각 인사를 만난 자리에서 “민선 5·6기 충남도는 도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지역 국회의원 등의 정당을 초월한 지원 덕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부지사는 또 “올 한 해 역시 민주주의를 더 넓고 깊게 확산하는 한편, 지속가능발전 목표에 대한 세계 표준을 만들어 나아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충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국가 시행 1조 9979억 원, 지방 시행 3조 8125억 원 등 총 5조 810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5조 3108억 원보다 4996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도는 올해 특히 총 사업비 3조 4902억 원에 달하는 신규 사업 60건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도는 올해 국비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중앙부처 방문,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등 30여 차례의 공식 행사를 시·군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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