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생명연구원·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2곳서 수질검사 적합 판정

부여군은 지난해 말 롯데골프장 인근 오수리 주민들의 지하수 오염으로 식수사용이 어렵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후 중앙생명연구원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의뢰 결과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 :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오수리 수질검사성적서

민원을 접수한 후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 관련 민원인이 참여하여 지하수를 채수하고,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직접 동행해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검사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1월 16일 중앙생명연구원과 19일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결과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규암면과 오수리 이장에게 통보한 후 민원인에게도 그 사실을 알렸다.

부여군은 안전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분기별로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96개소), 마을공동우물(28곳), 농업용대관정(29개소)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규모급수시설은 지방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지하수나 계곡수를 물탱크에 저장해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시설을 가리키며 분기별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결을 받으면 원인을 파악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시설개선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수질검사뿐 아니라 배수지(물탱크) 청소, 지하수 관정, 우물 등에 대한 정기적인 정비를 진행해 나가겠다”라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상수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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