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서관계 최고의 권위상

공주시가 지난 2월 2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50회 한국도서관상 수상식에서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도서관상은 지난 1969년에 제정돼 매년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한국도서관협회에 등록된 1300여 곳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명실공히 도서관 분야 최고의 상이다.

시는 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도서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표창심사위원회의 면밀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 1991년 웅진도서관 개관 이래 27년만에 처음 수상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공주시 시립도서관은 그 동안 지역 주민에게 균등한 정보제공 및 지역문화 향상을 위한 독서문화를 형성하고자 작은도서관 6개소를 조성하고 민·관 협력 독서문화 MOU를 체결했으며, 지식문화의 수요증대에 발맞춰 충남에서는 최초로 공주 사람책 도서관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인접 지역 등 모든 주민에게 독서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행복드림북카페, 이동도서관 운영, 나루갤러리 조성,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전개, 책축제 운영 등 다양한 독서문화사업의 활발한 추진으로 지식·문화 역량 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분야에서 최고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책으로 하나되는 공주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중심의 도서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함께하는 행복 공주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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