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 마련 계기

공주지역의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신관동 옛 보건소 자리에 공주시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섰다.

▲ 공주시 공동육아나눔터 현판식 장면

공주시는 지난 2월 23일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어린이집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주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해 9월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 업무협약으로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공모 사업에 선정돼 4400만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이 곳은 저출산·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장난감과 도서 대여를 이용하면서 이웃 간 자녀 돌봄서비스인 가족품앗이 그룹 연계를 지원하는 열린 공간으로 2월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 공주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에 참석한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는 이웃 간 자녀 돌봄 품앗이, 일시 돌봄, 육아상담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연계 등 자녀들에게는 안전한 놀이공간을, 부모에게는 양육관련 정보 나눔, 활동 프로그램 및 품앗이 리더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시민 누구나 회원등록 후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한 평일 저녁과 주말·공휴일에는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시덕 시장은 “‘아이는 마을이 키운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국가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주시의 자원과 지역 내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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