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봉사 통해 얻은 배려와 소통 정치에 녹여낼 것"

이인배 (전)공주나눔봉사회장이 바른미래당 행을 결정하고 시의원 선거에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 이인배 공주나눔봉사단장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공천경쟁에서 3위를 하고도 탈락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 단장은 지난 4년을 절치부심,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바른미래당을 선택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장은 당시 기초의원 공천 여론조사에서 3위를 차지하고도 4위에게 밀리면서 “공천을 도둑맞았다”며 새누리당 중앙당 기조국에 재심을 청구하는 등 큰 마음고생을 해야 했고, 4년 뒤인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또 다른 갈등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아예 다른 길을 택했다.

그의 이번 바른미래당 행은 “비록 떨어질 때 떨어지더라도 샅바는 한번 잡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간절함과 결연함이 깊숙이 배어 나오는 대목으로, 이 회장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간절함으로 장고 끝에 어렵사리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공주시라선거구(신관, 월송, 의당, 정안)에 재도전장을 던진 이 회장은 지난달 28일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뒤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첫날인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노인 등 지역소외계층을 찾아 4년째 자장면 2만여 그릇을 나눠온 이인배 (전)공주나눔봉사회장은 “산간오지마을 등 공주지역 곳곳을 찾아 시민들과 접하면서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많이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시민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항상 시민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하는 참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인구감소 등 공주시의 시세가 갈수록 위축되는 마당에 지역 기초의원들의 정치행태 또한 밥그릇 싸움 등 이전투구 양상을 뛰면서 이번에야말로 확 바꿔야한다는 여론이 팽배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그러면서 “고질적인 병폐를 넘어서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있는 만큼 늘 그랬듯이 사리사욕과 개인감정을 앞세우기보다 공주발전과 공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의를 쫓아 소신과 원칙의 정치를 반드시 펼쳐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에 나선 이인배 (전)공주나눔봉사회장은 월송동체육회장, 영명고운영위원장, 공주경찰서 경찰발전위원, 대전검찰청 공주지청 검찰시민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공주교도소 교정위원, 공주시족구협회 수석부회장, 영명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이사,영명중 운영위원장, 공주생명과학고 총동창회 부회장, 우남퍼스트빌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공주JC 특우회장, 월송동기업투자유치촉진위원회 위원장, 사회복지사 등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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