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7일 청사 내 여민실에서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문을 채택했다.

▲ 선거중립 퍼포먼스 장면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세종시와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성숙한 지방자치의 도약과 동네 민주주의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인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공무원 남녀 대표는 전 공직자의 선거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김상범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에게 실천 결의문을 전달했다.

결의문은 ▲직무와 관련,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 ▲특정정당, 후보의 업적 업적홍보 등 금지 ▲선거운동의 기획 관여 금지 ▲인터넷, SNS를 이용한 일체의 선거운동 관여 금지 ▲공직선거법 시기별 제한금지규정의 철저한 준수로 선거개입의혹 사전 차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날 세종시 전 직원은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담아 미리 서명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선거중립 퍼포먼스를 연출했으며,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박 혁 지도담당관은 공무원의 직무 수행에 있어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를 안내하고, 업무수행 과정에서 위반하기 쉬운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선거법 특강을 펼쳤다.

신동학 총무과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시 소속 공무원이 솔선수범을 통해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세종시는 유관기관 등과 협조를 통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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