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앞두고 악의적 네거티브 도 넘어”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3월 8일 오전 “충남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치졸하고 악의적인 선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에게 올리는 글’ 제목의 글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다음은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기자들에게 보낸 해명 전문.

 안녕하십니까. 박수현입니다.

충남도지사 경선을 앞두고 치졸하고 악의적인 선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저열한 네거티브가 우리 민주당원의 자존심에 상처를 내고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원 동지들께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글을 올립니다.

 첫째,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전문요원들이 철저한 인사검증을 합니다. 대병인은 '대통령의 입'이나 마찬가지니 가장 엄중한 인사 검증이 진행됩니다. 사생활 문제라면 검증초기 드러날 것입니다. 저는 19대 국회 당과 원내대변인도 맡았습니다. 여야대립 상황에서 저의 사생활이 문제라면 정말 좋은 먹잇감이었을 겁니다.

 둘째, 저는 단 한 차례도 여성문제와 관련 진정, 고소, 고발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간통죄가 있을때는 물론 폐지 이후 민·형사로도 단 한 차례도 송사나 내사에 휘말린 적이 없습니다.

 셋째, 여성의 정치적진출은 민주당 당론입니다. 여성위를 통한 비례대표는 우리 당 전통 입니다. 2014년 당시 공주뿐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 여성위원장이 비례공천을 받았습니다. 당시 공주는 비례대표 입후보자가 1명이었습니다.

 넷째, 2014년 여성당원과 여성단체 등이 여성비례 공천문제로 충남도당에 항의집회와 농성 등 수 개월에 걸쳐 집단 반발에도 공주는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섯째, 생사고락을 함께했다는 동지가 등 뒤에서 비수를 꽂았습니다. 일부에서 "국회의원도 하고 청와대 대변인도 했으니 좀 챙겨 줘라. 한자리 주던지" 그런데 민주당을 지켜온 저의 재산은 마이너스 6000만 원입니다. 챙겨줄 여유가 없습니다. 한 자리도 그런 적폐 없애라는 촛불민주주의 명령입니다.

 당원에게 저열하고 악의적 상처를 입히며 이를 '검증'이라 합니다. 루머를 퍼 나르고 다른 당과 즐거워합니다. 진짜 검증보다 제식구 상처 내는 일에만 몰두하는 참담한 행태, 우리는 언제까지 감수해야 할까요?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박수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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