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작적 사주에 반박…“가장으로 부끄럽다” 도민에는 사과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3월 9일 있었던 오영환씨 기자회견과 관련해 “공작음모의 더러운 프레임에 굴복 않겠으며 부끄러운 가장으로 도민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이전에 가장으로서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데 도민들과 당원동지,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들께 한없이 부끄럽지만 선거전을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더러운 프레임에 결코 굴복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간이 큰 짓은 정치공작적 사주다. 완벽한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2007년 홀연히 집을 나간 아내의 버림에 지난 10여년 죽음보다 고통스러웠지만 견디어냈다”며 “당시 오영환씨 등은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사람이다”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려면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의 장점을 많은 유권자에게 호소하면 될 일이다. 그렇게만 해도 저에게는 큰 타격이다. 이렇듯 치졸하고 막장을 만들 필요까지는 없다.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치졸함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검찰에 고발을 한 만큼 사법당국에 의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정책과 비전을 갖고 도민과 함께 하는 그런 예비후보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 박수현의 진심을 보아 달라. 20년 가까이 한 결 같이 민주당을 지키며 진심을 다하는 정치를 해왔다. 진심이 흔들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오늘 이 거짓과 음모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현 예비후보는 3월 12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