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공작적 사주에 반박…“가장으로 부끄럽다” 도민에는 사과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3월 9일 있었던 오영환씨 기자회견과 관련해 “공작음모의 더러운 프레임에 굴복 않겠으며 부끄러운 가장으로 도민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박수현 예비후보는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이전에 가장으로서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데 도민들과 당원동지,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들께 한없이 부끄럽지만 선거전을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더러운 프레임에 결코 굴복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렇게 간이 큰 짓은 정치공작적 사주다. 완벽한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2007년 홀연히 집을 나간 아내의 버림에 지난 10여년 죽음보다 고통스러웠지만 견디어냈다”며 “당시 오영환씨 등은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사람이다”라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려면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의 장점을 많은 유권자에게 호소하면 될 일이다. 그렇게만 해도 저에게는 큰 타격이다. 이렇듯 치졸하고 막장을 만들 필요까지는 없다.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치졸함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검찰에 고발을 한 만큼 사법당국에 의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정책과 비전을 갖고 도민과 함께 하는 그런 예비후보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 박수현의 진심을 보아 달라. 20년 가까이 한 결 같이 민주당을 지키며 진심을 다하는 정치를 해왔다. 진심이 흔들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오늘 이 거짓과 음모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현 예비후보는 3월 12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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