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긴급 기자회견…“이인제 고문과 경선하겠다”

자유한국당 정용선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3월 26일 9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 방침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정용선 충남지사 예비후보

정 예비후보는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로 정치 신인을 배제한 채 기존 정치인 중에서 전략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하고, 도민과 당원의 참된 민의를 묻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당내 유일한 공천신청자임에도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당의 전략공천 방침까지 일응 수긍하고 10일 넘게 기다려왔지만 아직까지 용기 있게 출마의사를 밝힌 분은 아무도 없고, 이인제 고문에 대한 전략공천 검토 사실만 알려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더 이상 후보 선출을 미루지 말고 경륜 있는 이인제 고문과 참신성을 가진 정용선에 대한 정정당당한 경선을 통해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자를 선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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