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 전달

공주시 유구읍이 행정복지센터 내에 ‘사랑나눔 냉장고’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유구읍 창의시책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 받은 식료품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쓸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이용이 어려운 독거노인에게는 독거노인관리사를 통해 전달하는 등 식재료가 필요한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읍은 지난 22일 사랑나눔 냉장고 업무협약을 체결, 유구농협, ㈜은진식품, 아리랑도매마트, 유구정육점식당, 파리바케트 유구점, 유구전통시장 상인회 등 관내 업체 6곳이 참여해 사랑나눔 냉장고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를 할 수 있고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으며 연중(평일 오전 9시 ~ 오후 3시)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이라면 누구나 냉장고에 식재료 등을 채움으로써 어려운 이웃들과 음식을 나눌 수 있으며, 운영 및 관리는 유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맡는다.

김창수 유구읍장은 “사랑나눔 냉장고 운영을 통해 이웃 간의 정을 회복하고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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