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후보 적합도 2.2% → 6.3% 격차 확대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 사진)은 3월 27일 조원씨엔아이가 조사하고 쿠키뉴스가 보도한 충남도지사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충남을 하나로, 충남을 맑게 믿을 수 있는 도지사로 준비하고 스스로 더 거듭나겠다”며 “최근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도민여러분이 저에게 큰 힘을 주기고 계신다”고 밝혔다.

또한 양 의원은 “큰 격려로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말 보다는 성과로 보답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답했다.

실제로 지난 21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충남도지사 후보 적합도가 1위 양승조 18.4%, 2위 복기왕 16.2%로 격차가 2.2%에 불과하였지만, 일주일이 지난 27일에는 1위 양승조 24.6%, 3위 복기왕 18.3%로 격차가 6.3%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또한 민주당 내 충남지사 후보적합도도 21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1위 양승조 29.2%, 2위 복기왕 24.4%로 격차가 4.8%에 불과하였지만, 27일에는 1위 양승조 25.7%, 2위 복기왕 18.6%로 7.1% 격차로 벌어졌다.

양승조 의원은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벤드웨건 효과’를 거론했다.

양 의원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유력 주자에 관심이 집중되어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인 벤드웨건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본선경쟁력이 높고, 4선의 중진의원으로 지방분권 시대에 충청남도를 이끌어갈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하시고 저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유권자들의 투표 행위를 분석하여 널리 인용되는 ‘밴드웨건 효과’는 행진의 맨 앞에서 음악대가 사람들의 주의를 끄는 현상에 빗대어 선도 상품이나 유력 주자에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을 말하며, ‘편승효과’라고도 부른다.

한편 계속적으로 양승조 의원이 충남도지사 적합도 여론조사 1위를 달리면서 ‘대세론’이 형성 ‘어도양’(어차피 도지사는 양승조)라는 신조어가 충청남도 도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조원씨엔아이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대한민국 충청남도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7%+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9명(총 통화시도 1만8916명, 응답률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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