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조기검진으로 치매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공주시가 지난 달 개관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공주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장면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주거지로 직접 찾아가 무료 검진를 받을 수 있게 유도하는 사업으로,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춰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중증 치매 환자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은 5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화요일~금요일에는 동지역 주민센터에서 운영되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연중 운영된다.

치매 조기검진을 희망할 경우, 검진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종합민원실 또는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평소 불안함과 우울함이 있거나 최신 기억을 상실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 또는 남을 의심하거나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경우에는 초기 치매증세로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가족들은 질환의심 가족에게 ‘치매 검사’가 아니라 ‘기억력 검사’를 하자고 유도해 함께 방문하면 좋다.

검진 신청자는 1차로 치매선별검사(MMSE-DS)를 이용해 기본 검진을 받게 되며, 치매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경우 치매정밀검사 지원 사업을 통해 진단검사를 지원하며 검진 비용은 치매선별검진과 진단검사는 전액 무료이다.

신현정 보건소장은 “공주시의 노인인구 증가로 고령사회로 진입된 만큼 치매환자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예방과 치매대상자를 위해 전반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찾아가는 검진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치매안심센터(☏041-840-8511, 85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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