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이삼평 기념행사서 다완 헌정

동학사 벚꽃축제 기간을 맞이하여 공주시와 이삼평연구회 공동 주최·주관으로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2018 이삼평 기념행사’가 4월 7일  오전 10시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이삼평공원에서 개최됐다.

이삼평연구회(회장 이종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시덕 공주시장과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장, 박기영 공주시의원, 반포면 주민들을 비롯한 기관장과 시민들이 참석, 계룡풍물단의 식전 공연과 이종태 이삼평연구회장의 이삼평기념비 이전 경과보고로 행사가 시작됐다.

계룡산풍물단의 식전 공연

오시덕 공주시장의 축사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장의 축사 


오시덕 시장은 “이삼평 도공의 힘들었던 타국생활을 알게 하려는 듯 오늘 봄날씨가 춥지만 그 분의 얼을 이어받아 우리는 계룡산철화분청사기를 공주의 새로운 브랜드로 정착시켜 여주·이천의 백자, 강진의 청자에 버금가는 도자기의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장은 “이삼평공은 일본이 자랑하는 아리타의 도조로 추앙받는 인물로 공주 출신 도공”이라며 “이곳에 그분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이전하여 공주의 인물로 추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황 도공이 물레로 분청사기 다완을 빚어 이삼평공께 헌정했다.

이어 이재황 도공은 물레를 돌리며 분청사기 다완을 직접 제작하여 이삼평공께 헌정하여 이삼평공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밝혀 행사의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백제차전통예절원의 차, 향, 꽃, 다과를 올리는 헌다례에 이어 초헌관에 공주시의회 윤홍중 의장, 아헌관에 이종태 회장과 조남수 학봉리 이장, 종헌관에 오유근 한국도자문화협회장이 각각 정성스럽게 헌작했다.

초헌관 윤홍중 의장의 헌작

아헌관 조남수 이장(좌)과 이종태 회장(우)의 헌작

종헌관 한국도자문화협회 오유근 회장의 헌작

헌다레를 주관한 백제차전통예절원의 지희순 회장

안성군의 대금연주와 축가 장면
이 행사는 공주시 위상제고 및 이삼평 마케팅 관광활성화 및 공주지역의 독자적인 문화예술 유산인 철화분청사기 홍보기회로 삼고자 마련됐다.

이삼평연구회 회원들의 헌화 장면


이삼평공은 1579년 공주 학봉리 출신으로 1598년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에 피랍되어 일본으로 끌려가 아리타에서 일본 최초의 백자도자문화를 꽃피운 도공으로 1655년 8월 11일 77세로 생을 마감했다.

아리타 주민과 한국도자문화협회는 공주시의 협력으로 1990년 10월에 계룡산 반포면 온천리 박정자 삼거리 동산에 기념비를 건립했는데 2011년부터 국토관리원에서 시행중인 반포면 학봉-공암간 6차선 국도확장공사로 이삼평기념비 이전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공주시에서는 반포면 학봉리 79-24에 이삼평공원을 조성하고 기념비를 이전했다.

기념행사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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