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노인 등 분야별 4대 복지 공약 발표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는 인권이자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라며 각 분야별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먼저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기존 교육복지로 내건 고교3대 무상정책에 더불어 공공형 어린이집 대폭 확충, 어린이집 및 유치원 친환경급식 지원, 아동 전문응급센터 구축 등 보육 및 돌봄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놨다.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도 밝혔다. 대기오염 배출총량제와 주요 배출지역을 대기보전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친환경에너지 건축물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의 전기료를 반값으로 인하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65세 이상 무료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에 더해서 노인복지 대책도 발표했다. 복지와 의료를 통합하는 지역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 응급외상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민선 5, 6기 공약이었던 복지재단 설립 재추진을 약속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서비스 공단 및 진흥원 설립과 함께 논의해 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 재단을 통합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복기왕 예비후보는 “도민의 삶을 차지하는 책임과 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와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는 원칙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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