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 “비방정치면 경선 결과 승복 못한다”

6. 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유상 예비후보가 윤석우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4월 9일 오전 10시 30분 신관동 윤석우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유상 예비후보는 “공주시장 선거에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며 “공주의 발전을 위해 정치 철학과 신념을 같이 하는 윤석우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조유상씨는 작년 8월 11일 공주시장 출마 선언 후 ‘경쟁후보를 비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었고 그 약속을 지켰다. 지난 3월 5~6일의 더불어민주당 사태(안희정 전지사 관련) 이후 별의별 소문이 무성했다. 이 시간 이후로 나에 대한 흑색선전과 비방에 대해 당당하게 헤쳐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공주의 미래를 윤석우와 함께 하겠다. 이제 윤석우 예비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시민으로 돌아온 조유상씨의 이날 발언으로 다가올 4월 중순경에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우 예비후보는 “충청도는 보수 지역‘이라면서 “그동안 연로한 지지층과 함께 이제 젊은 세대를 이끌어가는 조유상과 선대위에서 같이 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조유상을 ’삼고초려‘해서 모셔왔다. 당선이 되면 행복한 공주를 만드는데 자신이 있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민주당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 윤 예비후보는 김정섭 예비후보를 겨냥한듯 “정책발표 몇 개로 내가 최고다라고 한다”며 “비방정치로 간다면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말해 다가올 경선 과정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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