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 만개한 계룡산으로 놀러오세요"

국립공원관리공단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임영재)는 갑사 오리숲 일원의 국내 최대 황매화 군락지가 이번 주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황매화 만개 시기는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빠르며 3월 말~4월 초 평균기온이 높았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황매화는 사람 키 남짓한 높이까지 자라는 낙엽성 관목으로 꽃이 매화와 비슷하고 노란색으로 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이 피는 기간도 길고 가을의 노란 단풍이 보기 좋으며 숭고와 기풍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어 사찰에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황매화는 꽃잎이 5개인 홑꽃 이외에 많은 꽃잎이 겹을 이루고 있는 겹꽃 황매화가 있다. 죽단화(겹황매화)라고 부르며 꽃이 풍성하고 아름다워 황매화보다 많이 심지만, 원예종으로 황매화와는 차이가 있다.  

황매화는 갑사 진입도로와 자연관찰로 주변에서 4월 말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두행 자원보전과장은 “벚꽃에 이어 황매화가 계룡산국립공원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4월 22일에는 갑사지역의 대표 축제인 ‘괴목대신제’가 개최되는데, 국립공원에서도 마당극과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벚꽃과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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