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을 다시 공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6.13 공주시장 선거에 나선 김정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4월 18일 오전, ‘원도심 활성화’ 분야 정책발표 기자간담회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했다.

▲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다섯번째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첫 번째 시정혁신, 두 번째 교육, 세 번째 사회복지, 네 번째 농업에 이은 다섯 번째 정책발표회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백제의 왕궁과 330년간 충청도 관찰사가 있었던 공주의 심장부, 강남 원도심이 쇠락과 침체를 겪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시장이 되면 원도심을 다시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공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예비후보는 ‘주민참여를 통해 되살아나는 공주의 심장, 원도심’을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다음의 열 가지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원도심을 권역별로 특색에 맞게 활성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50인 추진위원회’ 구성과 ‘도시재생지원센터’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며, 두 번째는 ‘근현대 역사문화권역 및 역사문화 올레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제민천을 중심으로 공주역사영상관에서 중동성당에 이르는 지역을 ‘근현대 역사문화권역’으로 만들고, ‘역사문화 올레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공산성에서 원도심을 거쳐 우금티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까지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제민천 주변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문화와 추억이 흐르는 보행자 중심의 문화관광거리로 조성하고, 문화공연장을 신설하고 관광모노레일을 설치할 것이며, 네 번째는 ‘세계유산 방문자센터’를 설립하여 문화유산해설사와 관광가이드들을 배치하고 공주관광과 역사문화유적에 대한 정보 및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원도심 내 복원가옥을 ‘원도심 허브센터’로 활용하여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삼겠다고 제시했다.

▲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 정책발표회 전경

다섯 번째는 ‘곰나루 관광단지’를 활성화하여 곰 테마파크 조성, 관광호텔 유치, 고마센터 시민공원화, 한옥마을 주변 전통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여섯 번째는 “원도심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주민편의와 주거복지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원도심 타운하우스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일곱 번째는 ‘청년 창업공간 및 문화거리’를 조성하여 독특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관광상품화를 도모하는 ‘(가칭)청춘열정 거리’조성, 공주대 옥룡캠퍼스 등을 활용한 ‘청년창업 허브공간’을 제공하겠으며, 여덟 번째로 ‘호서극장을 복원’하여 영화상영 및 공연장과 연습장으로 활용하고, ‘영상미디어센터’를 설립하여 영상과 IT 분야 창업지원공간 및 ‘365일 시민의 방송국’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아홉 번째로 공산성 진남루~영동루 주변의 ‘공산 언덕마을’을 삶의 역사공간이자 문화․예술인 마을로 가꾸어 공주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며, 열 번째로 ‘유구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마곡사와 연계된 관광코스 개발, 청소년․여성을 위한 복합문화센터 및 작은 영화관 설립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참석한 기자들의 열띤 질문이 펼쳐진 가운데 (구)공주의료원 활용, 고마센터 활성화, 조선통신사 인물 콘텐츠 활용, 제민천, 유구읍 원도심 문제 등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공주발전에 대한 공론을 형성하는 방안 등에 대한 김정섭 예비후보자의 답변으로 1시간가량 이어졌다.

김정섭 예비후보의 정책발표회는 분야별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은 여섯 번째로 4월 25일에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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