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로 활동거점 조성사업 도비 2억 1천만원 확보

공주시가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2018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름답고 안전한 도민의 생활공간 조성과 도내 공공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에서 시는 도시 공공디자인 분야에 공주대학로 활동거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공주대학로는 공주대학교, 영화관(메가박스), 상업지역 등이 인접해 대학생, 시민 등 보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지만 보행자를 위한 공간이나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이 지역에 소규모 젊음의 웃음이 담긴 청춘광장 조성, 대학로 이미지에 맞는 활기차고 밝은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보행로 개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펜스, 벤치와 같은 공공시설물 설치 등 보행자가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2억 1천만원에 시비 2억 1천만원을 추가해 총 사업비 4억 2천만원을 투입, 2019년 7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환 도시정책과장은 “국・공유지를 활용해 보행자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도심 활력소를 제공하고 도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주대학문화거리 조성사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특성에 어울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디자인사업, 담장・옹벽 가꾸기, 아름다운 간판개선사업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사업을 추진하는 등 명품 디자인 도시 조성을 위해 건설의 가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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