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등 3마리 토끼 잡겠다”

영명고등학교(교장 이기서)는 열악했던 재활용분리수거장을 설치하여 올바른 분리배출실천을 통한 자원절약 및 환경교육이 가능한 1석 3조의 ‘녹색생활실천체험학습장’을 충청남도 제1호 학교로 설치하였다.
지난 4월 14일 설치를 완료하여 학생들이 이곳에서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자원순환과정 체험을 통해 쓰레기 감량 및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녹색생활실천학습장’은 그동안 손쉽게 종량제봉투속에 함께 버렸던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종류별 7단계로 분리하여 배출하는 방법에 따라 모아진 물품을 바로 옆 칸 재활용품 보관실에 일정기간 보관 방출하면 된다.
학습장 내부는 분리배출방법 및 자원순환과정을 알려주는 홍보물이 부착되고 게시판, 자원봉사기록부, 손소독기설치 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설치하였다.
색상은 학생들이 여유와 안정, 정서함양을 고려하여 분홍색과 주황으로 입혔으며, 쾌적한 교육시설환경을 위해 일반쓰레기(종량제봉투) 임시보관소를 설치하여 쓰레기 배출이 편리 할 뿐만 아니라 청결과 위생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재활용분리배출관련 교육동영상을 정기적으로 방영하고 학생 및 임직원 모두가 ‘녹색생활실천서약서’를 작성함으로서 분리배출 생활화를 스스로에게도 다짐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용환 교감은 “영명고는 각 교실에서 1차 분리 수거가 활성화하고 있는 학교”라면서 “이번 충남에서 최초 설치된 2차 분리 ‘녹색생활실천체험학습장’이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본향 행정실 계장은 “선생은 모범을 보이면서 학생들에게 계속적으로 지도하여 자원순환, 환경교육, 교육환경개선의 3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설의 설치 조성은 비영리법인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의 공익사업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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