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싶은 버스, 알기 쉬운 노선, 보기 편한 번호로 변신

세종도시교통공사는 4월 27일 첫차부터 세종교통이 반납한 읍・면 59개 노선 중 2단계인 장군, 금남, 연기면의 17개 노선을 인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인수 운영하는 노선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종전 운행 노선은 최대한 유지하되 비효율적이고 중복구간이 많은 노선(530, 570, 270, 740번)은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하여 통합조정하고 운행횟수를 늘렸으며 3자리의 번호체계를 2자리로 변경하여 이용객의 버스이용편의를 증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운행 노선은 530번과 570번 노선은 통합하여 장군면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53번 순환노선으로 조정했고, 개편된 53번은 장군면에서 매시 15분에 출발하여 종촌동, 청사, 한솔동, 이마트를 거쳐 장군면까지 순환하는 노선으로 운행횟수도 종전 530번보다 2회 증회했다.

다만, 장군면에서 영상대를 가는 시민들은 이마트에서 61번 노선으로 환승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장군면 지역 580번 → 51번, 520번 → 52번으로 변경했다.

금남면 지역 노선은 기존 노선을 그대로 운영하되 운행 시간만 일부 조정되어 운영된다. 다만, 일 9회 터미널에서 영상대를 운행하던 560번은 61번으로 조정되어 일 11회로 증회하여 운영된다. 특히, 오전 7시, 8시대에 버스를 추가 배차하여 영상대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제고했다.

그리고 금남면 지역 670번 → 62번, 610번 → 63번, 640 → 64번, 680번 → 65번, 660번 → 66번, 630번 →67번, 690번 → 69번으로 변경하되, 다만 661번과 691번은 세종시에서 대전시(구즉동) 구간을 운행하는 점을 감안하여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기면 지역 270번과 740번 노선은 중복 구간이 많아 17번으로 통합 변경하고 운행횟수를 1회 증회하였으며, 260번 → 16번으로 변경하여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정류장에 안내문을 게시하였고 주요 정류장과 마을회관에는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해당 면사무소에 안내문을 배포하여 버스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으며, 시 또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 “이번 2단계 읍・면 노선은 타고 싶은 버스, 알기 쉬운 노선, 보기 편한 번호체계로 읍・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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