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버들피리 체험 통해 옛 놀이문화 전파

공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 16일부터 27일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방문, 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버들피리 체험과 사랑의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사랑의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장면

사)공주시농촌체험관광협회의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협회 회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잊혀져가는 버들피리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옛 놀이문화를 전파해 주고자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갯버들 가지를 이용해 만드는 버들피리를 소개, 만드는 과정을 시연하고 학생들이 직접 불어보기도 했으며,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부모님께 드릴 사랑의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버들피리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엔 소리가 안 나왔는데 지도 선생님의 요령대로 불어보니 피리처럼 소리가 나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카네이션 화분과 함께 편지를 써서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버들피리 체험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에서 병행 실시하는 농촌체험관광 페스티벌(상왕동 주차장)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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