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석기의 중심 석장리! 세계와 어우러지다’ 주제 프로그램 다채

‘한국 구석기의 중심 석장리! 세계와 어우러지다’,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 구석기 퍼포먼스(관람객들과 기념촬영 장면)

한국 구석기 유적의 발상지인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는 금강을 따라 펼쳐진 화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구석기시대의 역사문화체험을 오는 7일까지 만끽할 수 있다.

개막 첫 날인 4일에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앞두고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구석기 의상체험 존에서 구석기 복장으로 갈아입고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 구석기 퍼포먼스 장면

특히,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네안데르탈인 특별전시가 한국 최초로 열려 큰 주목을 받았는데, 관람객들은 독일 네안데르탈 박물관 안나 리터스의 특별해설과 함께 네안데르탈인 관련 유물 60여점을 보고 느끼며, 빙하시대 인류의 생활상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해외 4개국의 구석기 체험존이 마련된 ‘석장리 월드’와 놀며 배우는 구석기 체험장 ‘슬기로운 사람마을’, 구석기식 야외 음식 코너 ‘구석기 음식나라’ 등 체험존에서는 다채로운 구석기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 네안데르탈인 특별전(독일 안나 리터스 학예사의 특별해설 장면)

저녁에 열린 개막식은 금강의 야경을 수놓은 화려한 유등과 4개의 테마로 이뤄진 경관조명 등 석장리박물관을 밝게 비추는 야간 조명 속에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선언과 함께 성대하게 열렸다.

박용권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구석기 발굴과 연구가 처음 시작된 이 곳 석장리에서 열리는 구석기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세계의 구석기 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네안데르탈인 특별전

이어서 진행된 초청가수 위키미키, VOS 박지헌 등의 공연과 함께 수백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날 기념행사, 맥키스오페라 뻔뻔한클래식, 어르신건강체조경연대회, 주민자치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병행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 석장리 월드(모로코 동물해체 구석기 실험 장면)

또한, 먹거리마당, 패스트푸드 코너, 푸드트럭, 농·특산물 판매, 공주알밤 및 알밤한우 홍보·판매, 어린이 놀이시설, 버들피리와 함께하는 농촌체험 등 눈과 입을 즐겁게 할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석장리 월드(프랑스 구석기 불피우기 시연장면)

▲ 흑요석 석기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