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어린이집연합회, 이인제 후보 공약지지

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5월 4일 오전 11시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충남어린이집연합회와 ‘공약보증수표 2호 - 우리아이 웃게 하는 어린이 희망 수표’ 전달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어린이집은 우리 보육체계에서 없어선 안되는 매우 중요한 존재임에도 그동안 지원에는 소홀한 채 규제에만 치중되어 있다”며 “어린이집도 복지와 처우가 개선되어야 질 좋은 선생님들이 늘어나고 자연히 보육의 질도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충남어린이집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급식비 지원’,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돕기 위한 행정요원 파견 및 도우미 지원 확대’를 도정에 반영하겠다며, 공약 보증 수표를 발행했다.

이 후보는 “충남도는 유치원에 도비로 년 60억원 가량 친환경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어린이집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도 똑같은 우리 아이들인데 당연히 똑같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어린이집들이 각종 평가와 인증 업무에 시달리다보니 정작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온전히 아이들의 보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에서 행정 지원 요원을 파견하고, 도우미 인력 지원비를 8시간 기준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공약으로 ▲충남 체험형 키즈카페 운영,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학교 운영, ▲영유아를 위한 이동형 장난감 도서관 운영, ▲민간어린이집 전환을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실내온도 현실화, ▲미세먼지 제로 ‘클린교실’운영 등도 함께 발표했다.

이상수 충남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이인제 후보는 충남 보육인 한마음대회에 처음으로 장관상을 신설해줬고, 계룡시 국방대 직장어린이집이 지역어린이집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정원규모를 조정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어린이집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주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깊이 있는 정책들을 공약으로 채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선이 되시면 발행해주신 공약 보증 수표를 들고 찾아갈테니 꼭 이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또 “양승조 후보는 국가 보육정책을 책임지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 10년을 넘게 있으며 위원장까지 했지만, 충남이 심각한 인구절벽과 저출산고령화 위기를 맞이할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많은 도민들이 의아해 한다”며 “그래놓고 이제와서 복지수도를 만들겠다며 퍼주기 공약이나 내놓는 걸 부끄럽게 생각해야한다는 말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전날 충남비전선포식을 통해 도민들의 요청사항을 ‘공약 보증 수표’로 발행하고 당선된 후 이를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약속을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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