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세계구석기 축제, 산성시장과 연계한 관광상품 운영

공주시가 지난 5월 6일 유통중심형 관광상품인 흥미진진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올해 처음 운영했다고 밝혔다.

▲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타고 공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공산성을 관람하고 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 협업사업으로 무궁화관광전용열차를 활용해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여행하는 관광상품이며, 시는 지난해에만 840여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이날 무궁화호 임시열차에 탑승한 496명의 관광객은 백운역을 출발해 대전역에 도착한 후, 관광버스로 환승해 공산성 등 유네스코세계유산의 주요 관광지와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장을 관람하고 산성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이후, 산성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온나라상품권을 이용 지역농산품 구매 등 장보기를 하고 시장 주위에 근현대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원도심을 살펴보는 등 흥미진진한 자유의 시간을 가졌다.

조관행 문화관광과장은 “봄 대표축제인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를 전국에 홍보하는 기회였으며, 앞으로 사계절축제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주역과 산성시장을 연계한 정기열차 관광상품으로 확대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전국 20개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올해 3~4회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영할 예정이며, 1500여명의 대규모 열차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2018 올해의 관광도시 홍보와 전통시장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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