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원 총장, 카자흐스탄 주르게노프 국립예술아카데미 명예교수 추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최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대학을 방문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 한국영상대와 주르게노프 국립예술아카데미가 교육 협약 후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영상대는 지난달 27일부터 7일 일정으로 주르게노프 국립예술아카데미(카자흐스탄), 타슈켄트 IT 대학교(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 IT 컬리지(우즈베키스탄) 등을 방문해 시설 견학, 교육과정 및 향후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이 대학들과 ▲교육과정공동운영 협약 ▲공동학위 및 교육과정 개발 ▲해외콘텐츠 제작 ▲오디션프로그램 진행 ▲인적자원 교류협력 ▲미디어 센터 인프라 구축 및 공동 운영 ▲한국어 교실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교환환생, 합동공연 등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주르게노프 국립예술아카데미와는 교육과정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은 공동학위 및 교육과정 개발은 물론 학생 콘텐츠 공동제작으로 카자흐스탄 전통과 발전상을 양국의 방송사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상대는 예술적 자질이 우수한 카자흐스탄 학생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장학생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 유재원 한국영상대 총장(왼쪽)이 주르게노프 국립예술아카데미로 명예 교수로 추대됐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유재원 총장이 명예교수로 추대됐으며, 이는 한국인으로서 2번째다.

유총장은 “이번 교류 방문을 통해 중앙아시아 대학들과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국가의 대학들과 교류는 학생들의 해외 진출의 기회를 넓히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영상대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14명의 학생들이 정부초청장학생, 어학연수생 등으로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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