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6.25참전, 월남참전 유공자 1만 4천여 명 혜택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28일 충남 참전유공자분들께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예우하겠다는 제8차 공약수표를 발행했다.

▲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현재 참전유공자 등에 대한 참전명예수당은 보훈처에서 매월 지급하는 30만원과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조례로 지급하는 수당이 있다. 하지만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참전수당의 경우 재정 여력과 단체장의 의지 등에 따라 액수가 차등 지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 강원, 전남, 충북 등 4개 지역만 참전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경기도가 1만원을 지원하고 경상남도가 1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이 후보는 “충절과 예절의 고장인 충남에서 지금까지 참전유공자에 대한 수당 지원을 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며, “6.25 참전 유공자의 경우 평균연령이 88세여서 국가적 영웅들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도지사가 되면 14,355명의 6.25 참전 및 월남 참전 유공자께 전국 최고 수준인 매월 10만원씩의 수당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4,355명의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10만원씩 지원된다면 약 172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이 후보가 발표한 국가유공자를 위한 공약으로는 △참전명예수당 인상 △국가유공자 대중교통 무료 확대 △보훈단체 운영비 현실화 △보훈단체 지회장 활동비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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