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설계 기증식…연령대별 맞춤 공간 마련 '눈길'

공주 월송공공주택지구 내에 시민편익증진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인 (가칭)월송복합문화센터가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월송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를 기증했다.

▲ 월송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 기증식 장면(왼쪽 황의병 시민국장, 오른쪽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상임이사)

공주시는 지난 29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상임이사 등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송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모든 국민이 정보지식에 접근할 기회의 평등을 누릴 수 있도록 독서문화 함양, 인프라 구축, 정책 제안을 위한 활동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기적의 도서관 건립 사업을 비롯해 북스타트 사업 독서문화 진흥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공주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공주 기적의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도서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월송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2억원 상당의 건축설계를 시에 기증했다.

▲ 월송복합문화센터 건축설계 기증식 장면

월송복합문화센터는 공주시 월송동 672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6000㎡,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036㎡ 규모로 지어지며, ‘청소년 문화의 집’과 ‘기적의 도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등 연령대 별 맞춤 공간으로 설계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 어린이도서관 전체에 온돌마루를 설치해 유아, 아동에게 편리한 공간을 구성했고 오목공간, 볼록공간 등 다양한 콘셉트의 차별화된 공간을 제시해 어린이도서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규 정책사업과장은 “오는 6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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