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영상대 등 구간별 영업구역 공유”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는 공주시 소재 택시 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택시업 종사자 관련 3대 공약 세부안을 발표했다.

▲ 오시덕 후보가 신관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택시승장을 방문하여 택시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오시덕 공주시장 후보는  “이미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도 있고 정책을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어 조금 늦게 발표하게 됐다”며, “택시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은 결국 우리 공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길”이라고 밝혀 3대 공약의 목적이 단지 택시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공주 시민 전체에 있음을 강조했다.

오시덕 후보는 먼저 1순위로 세종시 등 영업구역 확대 추진’을 들었다.

오 후보는 “공주시뿐만 아니라 대전 및 청주시는 반복적으로 세종시와 영업구역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이미 민선 6기에서 지속적으로 세종시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를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할 ”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차장 공유의 수단도 고려하고 먼저 우선적으로 공주 영상대 등 구간별 영업구역 공유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 순위로는 ‘택시 전액관리제의 전격 도입’을 제시하면서 “전액관리제란 사납금제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나온 제도로서 사납금 대신에 일정 금액을 회사에 납입하고 월급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전액 관리제 전격 도입을 위해 사측과 노조의 협상을 중개하고, 부족분을 시에서 보조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업장의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3순위로는 ‘택시 영업 지원’으로서 첫째는 일반택시 장기무사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택시면허 양수 융자지원 사업, 둘째는 콜택시 사무실 운영비 지원사업, 세 번째는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등 세 가지 세부안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저는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했으며, 4년 전에 했던 약속의 96%를 지켰고, 이번 약속도 마찬가지다”라며 공약 이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무조건 다 해준다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당선을 위해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다”며 “다만 모든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철저히 정책 분석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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