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공주시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6일 공주보훈공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 공주시장 권한대행 박용권 부시장이 분향을 하고 있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용권 공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도의원, 9개 보훈단체장, 유가족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박용권 부시장의 추념사, 공주시전몰군경유족회 윤창원 지회장의 추도사, 공주시 문인협회 이희정, 최홍숙 회원의 추모헌시 낭송 등이 진행됐다.

박용권 권한대행은 추념사에서 “우리의 역사는 선열들의 애국충정이 있었기에 온갖 시련 속에서도 자랑스럽게 이어져 왔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 제63주년 현충일 행사 조총발사 장면

이어 “공주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 보면서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통해 유공자 및 유족을 위로했으며, 6.25전쟁 제68주년 행사와 어린이⋅청소년 나라사랑 안보교육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등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행복공주가 실현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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