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로 만드는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충남도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최근 한국방문위원회가 전국을 대상으로 선정한 57인의 ‘미소국가대표’에 도내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안내원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 좌로부터)오경미 문화관광해설사, 장미영 관광통역사

미소국가대표는 밝은 미소와 친절로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한국방문위원회가 시·군 등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고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도내에서 뽑힌 미소국가대표는 천안 박선희, 공주 오경미, 서산 김동주·신동순·이흥란, 태안 권문선(이상 문화관광해설사), 천안 이인숙(관광안내원), 공주 장미영(관광통역사) 씨 등이다.

박선희 씨는 8년 동안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천안의 역사·문화유적을 관광객들에게 전해왔으며, 오경미 씨는 밝고 친절한 안내로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 중인 김동주 씨는 서산시 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으로 지역 관광 서비스 향상을 주도해 왔으며, 신동순 씨는 알기 쉬운 해설로 서산 문화관광해설사 관광객 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1위 평가를 받았다.

이흥란 씨는 서산 관광안내소에 근무하며 지역 관광 발전을 이끌고, 권문선 씨는 태안 마애삼존불상과 안흥성에 대한 질 높은 해설로 태안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인숙 씨는 천안 관광안내소에 근무하며 천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24년 동안 관광안내 일어통역원으로 근무해 온 장미영 씨는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총리 등에게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충남의 관광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

이들 미소국가대표는 오는 22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위촉장을 받은 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는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조한영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 관광 활성화의 기본은 문화관광해설사 등 도내 관광 종사자들의 친절한 관광 환대 서비스에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관광 종사자를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며 충남의 관광 이미지를 높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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