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스토리텔링

공주대부설고(교장 백남용)는 지난 6월 8일 공주 구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하는 세계문화유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 세계문화유산 체험활동 중 백제역사유적 앞에서 2학년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공주대부설고는 매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로 선정된 공주 지역의 역사유적을 방문하는 세계문화유산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팀별로 방문지를 선정하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역사와 설화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하여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1,2,3학년 전체 학생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사전에 작성한 계획을 바탕으로 제민천 일대, 중동성당, 충남역사박물관, 황새바위 성지, 산성시장을 거쳐 공산성에 이르는 공주 지역 역사문화유적들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방문지에 대한 탐사와 지역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살아가는 삶의 터전인 공주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주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공주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산성시장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링을 진행한 2학년 남영근 학생은 “스토리텔링을 위한 자료 조사를 하면서 공주와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을 알게 됐고, 친구들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엮어내는 과정에서 오래오래 간직할 만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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