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제천·밀양화재 참사를 계기로 근본적인 화재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7월 9일부터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란 건물에 대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화재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화재위험성을 평가하여 소방 활동에 필요한 D/B를 구축하는 한편 대국민 공개를 통한 안전한 시설의 선택권 부여와 건물주의 안전에 대한 자발적 책임의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간제근로자 2명을 채용하는 등 ‘화재안전특별조사인력 2개반 6명(소방2, 건축2, 보조인력 2)을 구성하여 7월9일부터 2019년 12월30일까지 공주시 관내 다중이용 건축물 1800여동에 대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는 공주시청 허가과에 소속된 건축직 2명을 지원받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었던 방화구획, 방화문 불법 변경 행위,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하고 개선토록 인력을 지원 요청할 예정이다.

최용호 화재대책과장은 "본격 추진될 화재안전특별조사가 내실있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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