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2018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모국이해(여름)과정에 미국, 키르기스스탄 등 전 세계 10개국 60명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입학식은 7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성부 박승철 부장, 한민족교육문화원 양병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했다.
본 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에서 1962년 재일동포 모국수학생 지도 사업으로 시작하여 2008년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다가 2009년부터 위탁체제로 전환하여 공주대에서 재외동포 사회의 요구에 적절한 대응 및 혁신적인 교육과정 개편 추친 실적을 인정받아 본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재외동포 학생 60명은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2개월간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이해 교육을 받고, 역사·문화 수업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실기 중심의 한국의 전통·현대 문화체험, 현지인과의 교류프로그램 등 재외동포만을 위해 편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입학생 대표로 나선 일본에서 온 강남의(만 18세, 남)학생은 "한인 청년회에서 활동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직접 참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쌓고 싶은 것은 당연하고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공부하여 일본에 있는 동포들에게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도록 소개해주고 싶어서 참가했다"고 참가동기를 밝혔다.
선우현 기자
3777@kknews.co.kr